“코로나 시국에 꼭 가야하나” 비판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출장 국정감사를 중단했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올해 해외 공관에 대한 ‘대면’ 국감을 재개하기로 했다.
9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외통위는 위원들로부터 △미주반(미국 등) △아주반(중국 일본 동남아 등) △구주반(유럽 등) 등 희망 지역 신청을 받았다. 감사 기간 및 규모 등은 해외 감사를 진행했던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통위는 지난해는 국감 부활 32년 만에 처음으로 감사를 국내에서만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방역 지침을 강화한 데다 국내 자가 격리 기간 등을 고려하면 해외로 나가는 게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