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뉴스1
‘사랑의 콜센타’에 가수 박남정-김형중-김경록-정재욱, 배우 김정현-정태우가 출격해 가창력을 뽐냈다.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박남정, 김정현, 정태우, 김형중, 정재욱, 김경록으로 구성된 ‘청춘6’가 TOP6와 추억의 무대를 선사하며 대결을 펼쳤다.
정동원이 5점 차로 패배했던 박남정과 다시 맞붙어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정동원은 이무진의 ‘신호등’을 선곡해 풋풋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선을 모았다. 99점을 획득한 정동원에 박남정은 “점수를 알고 있었던 것 같아, 여유로웠다”라며 놀라기도. 박남정은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00점을 기록,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형중이 자신과 임영웅의 외모가 닮았다며 함께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밝힌 가운데, 임영웅의 대결 상대로 김정현이 호명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영웅은 무명시절 도움을 준 노래 은사 나예원의 ‘가슴은 알죠’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김정현은 “배우보다 감정이 더 좋다”라고 놀라기도. 그러나 김정현이 임영웅 버전의 ‘바램’으로 97점을 기록하며 92점의 임영웅에게 승리를 거둬 반전을 안겼다.
김형중이 조규만의 ‘다 줄꺼야’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하며 100점을 획득했다. 이에 맞서 영탁은 자신의 노래 ‘오케이’로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그러나 99점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대구가 고향인 정재욱, 이찬원의 동향 선후배 대결이 펼쳐졌다. 정재욱은 이찬원을 ‘대구 동생’이라고 부르기도. 이어 정재욱은 2000년대 노래방 애창곡 이지의 ‘응급실’로 폭발적인 고음을 선사하며 99점을 획득했다. 뒤이어 이찬원이 김상배의 ‘떠날 수 없는 당신’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96점을 획득해 ‘청춘6’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뒤집기를 위한 유닛 대결에 ‘탁또’(영탁 이찬원), ‘정중’(정재욱 김형중)이 나섰다. 탁또가 현철의 ‘싫다 싫어’를 선곡, 정중이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선곡했다. 정중의 무대가 100점을 기록하며 ‘럭키 룰렛’을 획득했다.
럭키 룰렛 결과 3:0으로 ‘청춘6’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열정 메들리’로 김경록이 정재욱의 ‘Season In The Sun’, 정동원이 벅의 ‘맨발의 청춘’, 박남정이 조용필의 ‘어제 오늘 그리고’를, ‘심장 두근 메들리’로 정재욱이 유승범의 ‘질투’, 김희재가 조성모의 ‘다짐’, 김정현x정태우가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열창하며 그때 그 시절을 소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