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튼의 황희찬(울버햄튼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데뷔전을 앞둔 황희찬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왓포드를 상대로 2021-22 EPL 4라운드를 치른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울버햄튼에 입단한 황희찬의 데뷔전이 될 경기다.
울버햄튼은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을 소개하는 데 정성을 들이고 있다. 공식 SNS에는 ‘출격 준비 완료’라는 소개글과 함께 훈련에 열중하는 황희찬의 사진 5장을 올렸다.
브루노 라지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은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울버햄튼에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출전 시간을 줄 것”이라며 4라운드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A매치 휴식 기간 동안 ‘적색 국가’ 멕시코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해 멕시코축구협회로부터 4라운드 출전 제약이 걸릴 가능성이 있었던 라울 히메네스는 양 측의 극적 협의로 출전이 가능해졌다.
울버햄튼은 투입이 가능해진 히메네스를 포함,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 뉴페이스 황희찬 등을 모두 투입해 시즌 첫 승리를 얻겠다는 각오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앞 세 경기서 무득점 3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