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하늘. 2021.9.8/뉴스1 © News1
서울시는 11일 오후 5시 기준 노원구의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측정됨에 따라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남권과 서북권에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다만 서남권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오존 농도가 낮아져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오존주의보가 해제됐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호흡장애 현상까지 보일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중 고농도 오존은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