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국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11일(한국시간) 열리는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1~2022 EPL 4라운드를 앞두고 토트넘이 공개한 출전 선수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최근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을 소화했다.
2일 이라크와의 1차전을 뛴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오른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근육 염좌였다. 이에 7일 레바논과의 2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어제(6일) 훈련 후 우측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실시한 검사 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레바논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개막 3연승으로 선두에 있는 토트넘으로선 초반 승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흐름에서 간판 공격수의 이탈이 뼈아프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첼시와 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부상 정도에 따른 장기 결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