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11/뉴스1 © News1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757명(최종 1865명)에 비해 127명 줄어든 수치다. 전주 토요일(4일) 동시간대 1483명(최종 1490명)과 비교하면 147명 많다.
수도권 감염자는 1220명(75%), 비수도권 감염자는 410명(35%)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사흘 연속 70%대를 넘겼다. 확진자 10명 중 7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밖에 울산 31명, 경북 20명, 강원 19명, 광주 17명, 전북 14명, 전남 5명, 제주 4명 등이다. 세종은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경기의 경우 기존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된 사례는 많지 않았다. 남양주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누적 18명), 광주시 대안학교 관련 2명(누적), 고양시 제조업 관련 1명(누적 32명), 양주시 가구제조업 관련 1명(누적 17명), 광주시 기계제조업 관련 1명(누적 11명) 등이다. 해외유입 감염자는 4명이며, 나머지 대다수는 지인 및 가족 등 일상 접촉에 의한 산발 감염자로 파악됐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이 이날 최다 확진자 수를 보였다. 부여에서 외국인 전수검사 결과 12명이 이날 양성판정됐으며, 천안에서는 건설현장 근로자 3명이 감염됐다. 또 아산 교회 관련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아산 교회발 누적 확진자는 104명이다.
경남은 창원·양산·거제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졌다. 거제 조선소·종교시설 관련해 7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또 양산 보육·교육시설과 관련해 5명(누적 61명), 창원소재 회사 관련 3명(누적 6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산에선 음식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55명이 됐으며, 목욕탕 관련해서도 1명이 더 추가돼 누적 68명이 됐다.
부산은 해운대 목욕탕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목욕탕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진행한 이용객 97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2명은 지인을 통해 감염된 외국인 학원 강사에게 수업을 받은 남구 소재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이다. 누적 감염자는 70명이다.
(전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