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ews1 DB
‘[○○택배] 택배 배송 불가. 주소 불완전함. 즉시 변경 부탁드립니다.’
이런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무심코 눌렀다간 모르는 사이에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2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배송 확인 등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을 경고했다.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를 대량으로 전송한 후 이용자가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해 개인정보 등을 빼내는 수법이다. 보이스피싱, 전자상거래 사기 등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상담센터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