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질병관리청과의 영상회의를 갖고 하반기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학교의 역학조사 체계보완 및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안정성 등 백신접종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1.9.12/뉴스1 (서울=뉴스1)
12~17세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영상회의를 갖고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논의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위원회는 지난달 12~17세 소아·청소년도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백신의 접종 연령을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낮춘 점과 해외 사례를 고려해 이같이 판단했다. 백신을 맞게 될 12~17세 소아·청소년은 약 276만 명이다.
교육부는 질병청과 함께 구체적인 접종 대상과 시기, 접종기관 및 방법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 접종계획은 9월 말 4분기(10~12월) 접종계획 발표 때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12~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시점은 18세 이상 일반 국민의 접종이 완료되는 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