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남용의 옥탑방 상태에 김준호, 김희철이 충격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 김희철이 코미디언 서남용을 찾아갔다.
서남용의 집은 정말 더러웠다. 냉장고에는 썩은 토마토가 있었고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라면이 나왔다. 김준호는 “이렇게 살 거면 산에 들어가서 사는 게 낫지 않냐”고 물었다. 서남용은 산이 무섭다고 했다. 서남용의 집엔 TV도 컴퓨터도 없었다. 김희철은 “기인 기질이 있다. 도사 느낌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최진혁 집이 넓은 걸 보고 탐냈다. 최진혁에게 은근슬쩍 집을 나눠서 같이 살자고 해봤다. 최진혁은 반려견 몽실이가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돌려서 거절했다. 김준호는 둘이 같이 살기엔 이상민이 짐이 너무 많다고 했다. 이상민은 짐을 줄일 예정이라고 했다. 최진혁은 “형이라고 해야 하냐, 형님이라고 해야하냐”며 말을 돌리려고 했지만 이상민은 “야라고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두 사람을 위해 요리를 준비했지만 김준호와 최진혁은 게임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참다못한 이상민은 게임을 강제 종료해버렸다. 이상민은 “무슨 게임을 3시간 넘게 하느냐. 적당히 해야지”라고 잔소리했다. 또 김준호에게 “동생 앞에서 뭐 하는 것이냐. 그러니까 모지리 소리 듣는 것 아니냐”라고 한 소리 했다. 이상민이 크게 소리친 뒤에야 김준호, 최진혁은 방에서 나와 이상민이 만들어놓은 음식을 봤다. 이상민은 김준호와 자신이 뱃살 원정대로 고생했기 때문에 치팅 데이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상민이 열심히 준비한 돼지고기 요리를 썰어봤다. 그런데 돼지고기가 덜 익어서 속살이 빨갰다. 이상민은 속상해했다. 김준호는 철도 없이 “이상민의 요리가 최진혁의 게임 실력 같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상민이 삼겹살을 굽는데 김준호가 “게임을 더 하면 안 되냐”고 물어 이상민을 분노하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상민이 요리하는 동안 또 게임을 하고 왔다.
이상민은 마무리로 치즈를 뿌려서 칼로리 폭탄 요리를 완성했다. 최진혁은 “맛있는 건 칼로리가 다 높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만든 삼겹살을 맛있게 먹었다. 이상민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했다. 다음은 통모짜 베이컨 튀김, 달걀 베이컨 튀김이었다. 두 사람은 “대박이다”라고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이상민은 “나는 이런 걸 매일 해줄 수 있다. 내 돈으로 사 와서 해줄 테니까 잠만 재워줘”라며 같이 살자고 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