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유력 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출연 분량 일부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2일 ‘집사부일체’는 19일 방송되는 ‘대선주자 빅3 특집’ 1탄 예고 영상 윤 전 총장 편을 공개했다. 이번 윤 전 총장의 출연 분량은 윤 전 총장 자택에서 촬영했으며, 아내 김건희씨는 출연하지 않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윤 전 총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멤버들과 자택 거실 소파에 둘러 앉아 대화를 나눴다. 예고편을 보면 출연진들은 윤 전 총장에게 ‘쩍벌’ 자세, ‘도리도리’ 등의 질문을 시작으로 ‘대통령만 보면 싸우고 싶은가요?’, ‘좌천을 많이...’, ‘나에게 추미애란?’ 등의 민감한 질문들을 던졌다.
한편, 윤 전 총장을 시작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등이 ‘집사부일체’에 출연할 예정이다. 9일 SBS는 “20대 대선 주자 가운데 현재 여론조사 결과 가장 지지율이 높은 세 후보가 ‘사부’로 출연한다. 지지율 순위는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최근 6개월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대선 주자 특집은 19일부터 3주간 윤석열(19일), 이재명(26일), 이낙연(10월 3일) 후보 순으로 방송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