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국제한 조치 실시 국가 여행주의보 문구가 나오고 있다. 2021.3.4./뉴스1 © News1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오는 14일부터 한달 동안 재발령한다고 밝혔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다음달 13일까지 유지된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해 3월 23일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고 계속해서 이를 연장하고 있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팬데믹) 선언,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제한 및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상황을 감안해 이뤄졌다.
외교부는 “국가 및 지역별 코로나19 동향, 우리 국내 백신접종률, 외국의 백신접종률 및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에 대한 평가,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의 진행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국가 또는 지역별 특별여행주의보의 연장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