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대전시협회가 13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상복을 입은 채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 뉴스1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하향 조정했지만, 지역 노래방업주들은 여전히 방역수칙에 강한 반발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대전시협회는 13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방역수칙 조정과 손실보상금 지급을 촉구했다.
이들은 “상식적으로 노래방을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라는 방역수칙이 과연 맞는 행정인가”라며 “코로나19 확산은 엉뚱한 곳에서 나오는데, 우리 업종에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능력이 안 돼서 망하면 탓이라도 못 한다. 장사를 하지 못하기에 답답할 따름”이라며 “이제는 악밖에 남지 않았다.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형평성에 맞는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추석연휴 전후로 시청 앞에서 집회를 계속할 계획이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