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성범죄 전과자 중 부산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남부경찰서는 이달 초 부산의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던 20대 외국인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성폭력처벌법(카메라등이용촬영) 위반으로 신상정보등록 대상자로 분류됐지만, 2018년 10월 이후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고 잠적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는 조만간 강제출국 조치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신상정보등록 대상인 성범죄 전과자 중 소재 불명자에 대한 집중 추적에 나섰다. 올 7월 기준 거주지를 옮긴 뒤 관할 경찰서에 신상정보를 등록하지 않아 소재 불명이 된 성범죄자는 1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