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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박효준, 무안타 침묵…피츠버그는 신시내티 제압

입력 | 2021-09-15 11:20:00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대타로 나섰지만 침묵했다.

박효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6회말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선발 출전 후 벤치로 밀린 박효준은 이날도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박효준은 6-4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인 닉 미어스의 대타로 출전했다.

박효준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타율은 0.174에서 0.172로 떨어졌다.

박효준은 침묵했지만 피츠버그는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 6-5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1회말 공격에서 안타 4개와 볼넷 1개,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5회에도 상대 실책과 쓰쓰고 요시토모, 제이콥 스탈링스의 타점으로 3점을 더 획득했다.

피츠버그는 6회초 4실점, 9회초 1실점했지만 1점차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 승리를 챙겼다.

약체 피츠버그에 발목이 잡힌 신시내티는 3연패에 빠지며 75승 70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현재 신시내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상 74승 69패)와 와일드카드 부문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