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해군 제공) 2020.6.1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날 오후 ADD 안흥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서욱 국방부 장관 등 정부 및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SLBM 수중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
SLBM은 지난달 13일 해군에 인도된 도산안창호함(3000톤급)에 탑재돼 수중에서 발사됐으며, 계획된 사거리를 비행해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그동안 수중환경을 모사한 수조 시설 등을 활용해 여러 차례 시험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SLBM 성능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첫 잠수함 발사시험이 성공함에 따라 SLBM은 향후 추가적인 시험평가를 거친 뒤 전력화 계획에 따라 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SLBM의 보유는 전방위 위협에 대한 억제 전력 확보 차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자주국방 및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 2021.9.14/뉴스1 © News1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