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사진)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베스트 모빌리티상’을 수상했다.
IAA 모빌리티는 그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행사로, 올해부터 개최지를 뮌헨으로 바꾸고 행사 명칭도 모빌리티 산업 모두를 아우르기 위해 새롭게 바꿨다.
IAA 조직위원회와 독일 물류 전문지 ‘비전 모빌리티’ 등은 12일(현지 시간) 폐막 후 모빌리티, 커넥티비티(연결), 인프라 등 11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문가와 구독자 등 약 1200명이 투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부터 스위스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수출했고, 누적 주행거리 100만 km를 돌파했다. 스위스 수출 확대는 물론 독일과 네덜란드 등으로 판매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