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에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력사 49곳이 결제대금 총 491억 원을 본래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여 앞당겨 받게 된다.
KT&G는 매년 설‧추석 연휴 전 협력사들에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지난 설 연휴에도 약 300억 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선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도왔다.
KT&G는 이외에도 재료품 대금을 매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협력중소기업의 복리후생 증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원가변동으로 인한 협력사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원재료 가격이 계약 시점 때보다 상승할 경우 계약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