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1.9.6/뉴스1 © News1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9월2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31% 상승했다. 상승 폭은 전주보다 0.1%포인트(p) 확대했다.
수도권은 5주째 0.4%를 기록,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방은 상승 폭이 0.03%p 확대한 0.23%로 집계됐다.
강서구와 노원구가 0.29%씩 상승하며 서울 상승률 1위에 동시에 올랐다. 송파구(0.28%), 강남구(0.26%), 서초구(0.24%) 등 강남3구 역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용산구(0.23%), 마포구(0.23%), 금천구(0.22%) 등도 평균치를 웃돌았다.
인천과 경기는 0.45%, 0.49%로 나타났다. 인천은 상승 폭이 소폭 확대했고, 경기는 줄었다. 인천은 연수구(0.65%), 계양구(0.52%), 부평구(0.48%) 등의 오름세가 컸다.
경기는 오산시(0.84%)가 교통호재와 저평가 인식에 0.8% 이상 상승했다. 안성시 역시 교통망 개선 기대감으로 0.83% 올랐다. 화성시도 공공택지지구 인근지역 위주로 0.82% 상승했다. 이 밖에 의왕시(0.69%), 군포시(0.65%) 등도 강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세종(-0.01%)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확대했다. Δ대전 0.27% Δ부산 0.26% Δ울산 0.25% Δ광주 0.21% 등 상승했다. 대구는 0.03%로 비교적 상승 폭이 적었다. 이 밖에 충남 0.36%, 충북 0.35% 등 충청권의 오름세가 컸다. 강원도 0.29% 상승했고, 전북도 0.28% 상승했다. 제주는 0.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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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은 0.17%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하며 정비사업 이주 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이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남3구는 강남구 0.17%, 서초구 0.16%, 송파구 0.15% 등 올랐다. 인근 강동구도 0.2% 상승했다. 이 밖에 노원구 0.22%, 영등포구 0.22%, 동작구 0.22% 등의 오름 폭이 컸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5%, 0.29%를 기록했다. 지방은 울산 0.23%, 대전 0.21%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세종은 0.01%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제주는 0.32% 올랐고, 충북도 0.29%로 비교적 상승 폭이 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