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지난 14일 오후 6시15분쯤 서귀포시 색달동 길가에 있는 나무 한 그루가 강풍에 쓰러져 전신주에 걸려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뉴스1
1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이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나흘 간 소방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모두 37건이다.
날짜별 피해 신고 건수는 13일 2건, 14일 22건, 15일 13건, 16일 오후 3시 기준 0건이다.
다행히 두 사람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돼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14일 오전 8시15분쯤 효돈초등학교, 같은 날 8시47분쯤 서귀포여자고등학교에서는 각각 급식실이 침수돼 배수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제주를 향해 북상 중인 14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의 한 도로에 물이 불어나 차량에 고립됐던 한 시민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제주소방서 제공)2021.09.1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강풍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같은 날 오후 6시15분쯤 서귀포시 색달동에서는 길가에 있던 나무 한 그루가 쓰러지면서 전신주에 걸려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지난 14일 오후 4시38분쯤 서귀포시 색달동의 한 식당 간판이 강풍에 쓰러져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뉴스1
박근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소방 대비태세 점검 자리에서 “개인안전장비 착용, 위험요소 확인 등 최대한 현장상황을 파악해 출동대원들의 현장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