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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때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하죠…응급의료포털, 정보 제공

입력 | 2021-09-18 08:00:00

응급의료포털 화면 전환 예시. 보건복지부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연휴 기간(18~22일) 동안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정보가 제공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은 이날부터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되며, 별도 알림창으로도 문을 연 병·의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 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 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

해당 포털과 앱 내에서는 ▲의식 잃은 환자가 발생한 경우 ▲화상 입었을 경우 ▲벌이나 벌레에쏘인 경우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힌 경우 ▲심폐소생술 등 기본 응급처치 요령 및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도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 수. 보건복지부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 운영기관 507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21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곤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고 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응급의료상황실도 24시간 가동하며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 유지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하고 있을 예정이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응급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오랜 대기가 생길 수 있어 비응급 환자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