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어… 주요 그룹 접촉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LG그룹 총수인 구광모 ㈜LG 대표(사진)와도 만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 교육기회 사업 ‘청년희망ON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LG와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청년희망ON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달 1호, 2호 파트너인 KT와 삼성전자를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LG그룹을 찾아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만 LG그룹이 청년희망ON프로젝트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지, 어디에서 김 총리와 구 대표가 만날지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LG가 최근 공을 들이는 인공지능(AI), 로봇, 전장 등과 관련한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