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28·강원도청)이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에서 4분19초4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박지우(강원도청·4분22초44)가 2위, 박채원(한국체대·4분22초72)이 3위를 기록했다. 여자 1000m에서는 김현영(성남시청·1분18초01)이, 남자 1000m에서는 김민석(성남시청·1분09초83)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