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블랙핑크를 넘어섰다.
17일 한터차트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첫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가 발매 당일인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총 73만 6221장 판매됐다.
이는 약 69만 장의 초동(일주일) 판매량(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했던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을 뛰어넘은 숫자다.
리사의 솔로 앨범 ‘라리사’ 역시 해외 판매분을 포함하면 80만 장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YG는 “글로벌 팝스타로서 더 큰 도약의 날개를 펼 그인 점을 떠올리면 누적 판매량 100만 장 돌파도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YG 관계자는 “블랙핑크 정규 1집은 초동 집계 기간 이후 국내외 앨범 판매량을 계속 늘려 현재 누적 140만 장을 기록 중”이라며 “아직 출시되지 않은 ‘라리사’ LP 물량 등이 집계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는 앨범 판매량뿐 아니라 유튜브에서 연일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솔로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인 7360만 뷰를 돌파했다. 이틀 만에 1억 뷰를 돌파,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운 뒤 유튜브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 자리를 7일째 지키고 있다.
아울러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라리사’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누적 72개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15위로 첫 진입한 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