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 방송사들은 올 추석 연휴를 맞아 ‘집콕’을 부르는 다양한 영화들을 준비했다. 올해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 최초 역사를 쓴 ‘미나리’와 지난해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그리고 국내에서 개봉도 하지 않은 외화 신작 ‘인피니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을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 지상파
추석 연휴 첫 날인 18일 SBS는 밤 11시20분 라미 말렉 및 죠셉 마젤로 주연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송한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다시 한번 TV로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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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포스터 © 뉴스1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SBS에서 오후 8시20분 김영광 이선빈의 ‘미션파서블’이 방영된다. MBC는 이날 오전 10시15분 영화 ‘검객’에 이어 오후 9시10분 ‘담보’를 편성했다. KBS 1TV는 21일 0시10분 ‘해어화’를 방송한다. 또한 KBS 2TV에서 이날 오전 10시40분 ‘엑시트’를, 오후 8시에는 ‘도굴’을 방영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KBS 2TV는 오전 11시40분에 ‘공작’을, 1TV는 오후 2시20분에 ‘감쪽같은 그녀’를 방송한다. SBS에서는 오전 10시30분에는 신하균 이광수의 ‘나의 특별한 형제’를, 이어 밤 10시10분 SBS는 설경구 변요한이 주연을 맡은 ‘자산어보’를 방영한다.
◇ 종합편성채널
JTBC는 20일 오후 11시 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이어 21일 오후 7시40분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 송가인의 첫 번째 콘서트 실황을 담은 ‘송가인 더 드라마’가 방영돼 기대를 모은다. 이어 같은 날 밤 9시10분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반도’가 방송된다. 또한 JTBC는 22일 저녁 7시40분 엄정화 박성웅 주연의 코미디 영화 ‘오케이마담’이 방송, 연휴 마지막 날 웃음을 안긴다.
◇ 케이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포스터 © 뉴스1
OCN 무비스(Movies) 채널은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을 연속 방영, 18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인 19일 오전 8시까지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