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2021.9.17/뉴스1 © News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에 본격 접어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현장 등을 방문한다.
18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19일 오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해 방역현장을 점검에 나선다.
뒤이어 생활치료센터로 이용되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그는 이날 오후 방배경찰서 남태령지구대와 동대문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계획이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아뵙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함께 생활하지 않았던 가족들을 만날 때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동안 머물러주고,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방역현장 관계자와 의료진의 노고를 언급하며 국민들을 향해 “코로나로부터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휴일조차 반납하고 묵묵히 일하는 분들을 많이 응원해주고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