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8일 청년의 날을 맞아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 부모 찬스가 아닌 본인 찬스로 대학에 가는 나라,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 또한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청년들이 꿈꾸기 힘든 사회를 만들었다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기에 청년의 날을 기념하고 넘어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여러분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다시 희망을 가져야 한다”며 “청년의 날,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하는 청년 여러분을 격렬하게 지지하고 응원한다.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바꿔 나가겠다”고 했다.
경남을 방문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이날 창녕·진주·창원·김해 등을 둘러본 뒤 상경해 코로나19 영업제한에 의한 경영난으로 최근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