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자영업자들의 합동분향소에서 자영업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1.9.18/뉴스1 © News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8일 “실향민, 특히 탈북민을 정부가 보호해줘야 하는데 정권이 바뀌고서는 탈북민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갈 곳 없게 만들었다”며 문재인 정부를 직격했다.
홍 의원은 이날 경기 파주 임진각 망배단을 찾아 참배한 뒤 이렇게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이분들(탈북민)이 잘 정착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 박사는 남북한 모두에서 약사로 인정받은 ‘남북한 약사 1호’로 알려진 인물이다.
임진각 망배단은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이 되면 북녘에 고향을 둔 실향민, 탈북민들이 부모, 형제를 생각하며 차례를 지내는 곳 중 하나다.
뒤이어 홍 의원은 국회 인근에 마련된 ‘자영업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서민들이 아픔을 겪지 않도록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 대출 연장은 더 이상 없다고 협박만 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