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32분께 사상구의 한 도로에 음주의심차량이 있는데 차량을 들이받고 가면서 비틀거린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2종합상황실은 도주 예상경로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차량 주소지로 등록된 아파트에 경찰을 출동시켰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도로에 주차된 산타페, K3 등의 차량을 들이받고 2㎞ 가량 도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등)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