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무선 모니터 ‘스탠바이미’ 네이버 ‘클로바램프’ 등 수상 삼성전자, 총 48개 상 받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IDEA’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LG전자 ‘스탠바이미’, 네이버 ‘클로바램프’(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 방향). 각 업체 제공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IDEA’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한국 대표 기업들이 다수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하는 상으로 △가정 △자동차 및 운송 △디자인전략 △브랜드 등 21개 분야에서 디자인 혁신, 사용자 경험,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정한다.
한국 기업들은 최고 등급인 ‘금상’ 3개를 받았다. LG전자의 무선 모니터 ‘스탠바이미’는 가정 부문,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는 자동차 및 운송 부문, 네이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기기 ‘클로바램프’는 어린이 제품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LG전자 스탠바이미는 선 없이 움직일 수 있는 기능과 직물로 마감된 후면을 통해 가전제품이면서 인테리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스탠바이미는 올해 ‘iF 디자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아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를 포함해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등 10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