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뉴스1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시작일(9월18일)에 출발한 사이판행 항공편 탑승률이 85%를 기록해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제도 시행 이후 최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 탑승 손님 150명 중 95% 이상은 패키지 상품 여행객이다. 예약 증가 추세는 추석 이후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트래블버블 시행 초기에는 현지 교민의 이동 수요가 대부분이었지만, 연휴 이후 증가 추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연말까지 1000명 이상 예약을 유치했다”며 “매 편 100명 이상 예약을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사이판 정기 노선에 차세대 항공기 A321NEO 기종으로 주 1회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백신접종율 증가에 따른 여행 심리의 회복 기조에 맞추어 국제 여객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관광상품 확대 및 중·대형 기종 운항 검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