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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인문학연구소 ‘우리 시대의 비평·이론읽기’ 강연

입력 | 2021-09-24 03:00:00

연말까지 4회… 일반인도 참여 가능




부산대 인문학연구소는 한국비평이론학회와 ‘우리 시대의 비평·이론읽기’ 강연을 연말까지 4회 연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주목받는 비평이론과 연구자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강연의 목적이다. 종전에는 교수 등 대학 내 전문연구자에게만 강좌를 개방한 것과 달리 올해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회의 플랫폼인 ‘줌(Zoom)’의 온라인 링크(pusan.zoom.us/j/5859863375)에 접속해 비밀번호(1234)를 입력하면 된다. 24일 오후 3시에 이명호 경희대 영미어문화학과 교수가 ‘성차이론과 생명윤리, 그리고 식물의 사유’를 주제로 첫 강연을 한다.

다음 달 22일 오후 3시에는 지식공동체인 수유너머 104의 최유미 박사가 ‘헤러웨이와 공-산의 사유’를 주제로 강연한다. 11, 12월에는 ‘세계문학과 멀리서 읽기’ ‘탈자본주의와 가치의 문제’ 등이 준비됐다.

부산대 이효석 인문학연구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일상성 파괴와 세계적 불평등, 지역소멸 등 최근 변화와 관련된 이론과 비평의 흐름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