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86명 재산 공개 朱, 다주택 논란에 “상속-증여받은것” 최윤호 靑경호처 차장도 다주택
올 6월 임명된 주현 국무조정실 산업연구원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21년 9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 내역’을 24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주 원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149.67m²) △금천구 근린생활시설 △세종시 아파트(98.19m²) 전세권, 그리고 배우자와 공동으로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168.42m²)를 신고했다. 주 원장의 배우자는 △강남구 신사동 빌딩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상가도 가지고 있었다. 주 원장은 부동산 외에도 46억 원의 예금 등 공개 대상 86명 가운데 가장 많은 160억6633만 원을 신고했다.
주 원장 다음으로 △안성욱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87억7952만 원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68억7565만 원을 보유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목동 아파트(134.77m²) 등 20억 원가량을 신고했다.
최윤호 대통령경호처 차장도 다주택자에 이름을 올렸다. 본인 명의로 경기 과천시(59.84m²)와 서울 동대문구(123.06m²) 아파트 2채, 배우자 이름의 서초구 근린생활시설 등 18억5878만 원을 신고했다.
강승현 byhuman@donga.com·박효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