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구 논란에 휩싸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과 투수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찰리 몬토요 감독이 경기 중 벌어진 보복구와 관련해 1경기 출장 정지, 당시 투수 라이언 보루키는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토론토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난 23일 경기 중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토론토의 투수 보루키가 탬파베이 케빈 키어마이어를 맞히자 발생한 일이었다.
탬파베이 감독은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23일 경기에서 보루키의 투구가 키어마이어를 맞추며 양 팀 선수단이 충돌했다. 보루키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항변했지만 심판진은 퇴장을 명령했다.
징계가 발표되자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보루키가 퇴장 당한 뒤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당시 투수 코치의 반응을 보면 (보복구는) 우리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상황상 그렇게 보일 수 있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며 징계를 받아들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