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이 대구광역시를 한국가스공사의 연고지로 승인했다. /뉴스1 © News1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해 새롭게 프로농구판에 뛰어드는 한국가스공사의 연고지가 대구광역시로 확정됐다.
KBL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KBL센터에서 제 27기 정기 총회 및 제 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구를 한국가스공사의 연고지로, 대구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승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인천을 연고지로 삼았던 전자랜드를 인수한 후 대구로 연고이전을 추진했다.
대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가스공사는 10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다음날에는 안양 KGC를 상대로 대구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선 2021-22시즌 경기장 광고 운영에 관련해서도 논의를 했다.
이에 따라 경기장 엔드 라인 세이프티 존에 기존 허용되던 각 구단 명칭과 홈페이지·소셜 미디어 주소, 슬로건 외에 연고지 명칭이나 체육관 이름, 공익 성격의 문구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각 팀 감독·코치의 복장 규정은 ‘정장(와이셔츠 또는 터틀넥 스웨터) 또는 한복 착용 가능’에서 ‘정장 또는 통일된 의류(카라 티셔츠 등) 착용 가능’으로 개정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