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이티 난민들에 대해 말을 탄 미국 국경수비대가 말 고삐를 채찍처럼 휘두르며 내쫓은 장면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끔찍하다”며 관련자들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약속하건대 그 사람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끔찍했다”며 “당혹스럽지만 당혹감을 넘어 위험하다. 그것은 잘못되었고 전세계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일부 국경순찰대 기마 요원이 말에 탄 상태로 난민들을 몰아붙이고, 욕설을 하고 가죽 고삐로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보여 공분을 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