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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5타수 무안타 침묵…탬파베이 2년 연속 AL 동부지구 우승

입력 | 2021-09-26 11:11:00


최지만(30)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는 3연승을 질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지난 18일 디트로이트전에서 2안타를 친 뒤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28까지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방향 땅볼을 쳤다. 야수 선택으로 1루 베이스는 밟았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3회말에는 2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5회말에는 유격수 플라이, 7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직선타에 그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의 침묵에도 탬파베이는 7-3으로 마이애미를 제압,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로 지구 우승을 확정한 팀이 됐다. 탬파베이의 통산 3번째 지구 우승.

한편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효준(25)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39경기에서 타율 0.186 3홈런 11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