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한강변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34평형)가 40억원이 넘는 금액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15층)가 지난 2일 42억원에 거래됐다.
3.3㎡ 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2350만원 수준이다. 동일 면적 직전 최고가는 지난 6월 기록한 39억8000만원(10층)이다. 약 3개월 여 만에 최고가격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전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세금 중과 등의 이유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강남권 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오르며 전주(0.21%) 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 축소됐지만 8주 연속 0.2%대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