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모습.(경북도 제공)(© 뉴스1
경북도는 28일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생가 인근 부지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역사자료관은 2014년 경북과 전남의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동서화합 포럼’에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당시 생가보존회 이사장의 건의가 건립의 토대가 됐다.
역사자료관은 2017년 11월부터 총사업비 1598억원을 투입해 박 대통령 생가 인근 부지 6164㎡에 연면적 4358㎡,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상설·기획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상설전시실에는 구미시가 2004년 박정희 대통령기념재단으로부터 위탁받은 유품 5649점과 근현대 산업발전 관련 자료 895점이 전시돼 있다.
자료관 주변에는 박 대통령 생가와 박정희 대통령 동상,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이 들어서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세계가 놀랄 경제도약을 이뤄낸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과 업적을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관련 역사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관리·연구해 근현대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