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비 85% 오른 4조6158억 100억 이상 유치기업 92곳 달해
올해 1∼8월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한 해 동안의 투자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생태계가 풍성해지면서 벤처 투자 열풍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1∼8월 벤처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한 4조61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연간 벤처 투자 규모 4조3045억 원을 4개월 앞당겨 경신한 수치다.
이 기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건수는 3395건, 피투자기업 수는 1588곳으로 각각 역대 최다 실적을 나타냈다.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억66000만 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9억1000만 원이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