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기 의원실 제공) © 뉴스1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 8월 현재까지 군무이탈(탈영)을 이유로 군사경찰에 입건된 사례는 병사·부사관·장료를 포함해 총 518건이다.
군별로는 육군이 437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군 37건, 공군 26건, 해병대 18건의 순이었다.
이어 하사 46명, 병장 21명, 훈련병 20명, 중사 18명, 대위 15명, 중위 13명, 상사 8명, 소위 6명, 군무원 4명이었고, 준위·소령·중령도 1명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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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벌 우려’에 따른 탈영이 69건(13.3%), ‘경제문제’ 67건(12.9%), ‘신변 비관’ 31건( 6.0%), ‘가정문제’ 28건(5.4%), ‘이성문제’ 24건(4.6%) 등으로 조사했다.
특히 미 8군 한국군지원단(KATUSA·카투사) 소속 병장 5명은 대학교 복학 준비를 이유로 무려 46일 간 ‘집단 탈영’했고, 배우자 간호를 이유로 118일 간 탈영한 육군 대위도 있었다고 김 의원이 전했다.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민기 의원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