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에서 길을 찾다]
KT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감염병 관리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국제무대에서 제시하고 나섰다.
23일 KT는 유엔 브로드밴드위원회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 및 우수 사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가치 있는 교훈 △향후 발생 가능한 팬데믹(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제언 등이다.

KT는 이번 리포트가 미래의 ICT를 활용한 감염병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총회에서 함께 발표된 2021 브로드밴드위원회 연차보고서에는 KT의 핵심 추진 사항이자 세계적인 화두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사례도 실렸다.
구 대표는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활용이 적시에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관련 데이터와 네트워크의 규제를 유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데이터 공유와 국가간 정책조율을 위한 글로벌 민관협동 감염병 대응 관리방식을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