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톤스 속초
평소 위탁관리로 수익창출
총 968실 생활형숙박시설
노천스파-수영장 등 갖춰

바다·호수 등 주변 경관이 뛰어난 곳에 들어서는 생활형숙박시설이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지역 내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라 하더라도 조망권 확보 여부에 따라서 공실률 차이가 발생한다”며 “호수나 바다 조망이 평생 가능한 단지의 경우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강원 속초시 교동 1024-1 일원에 생활형숙박시설 ‘체스터톤스 속초’가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8∼120m² 총 968실 규모로 조성되며 속초에서 선보인 생활형숙박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영국 대표 부동산 기업 체스터톤스가 위탁관리를 맡는다.
동해를 품은 청초호 바로 앞에 들어서 동해바다와 설악산 조망은 물론이고 청초호를 막힘없이 바라볼 수 있다. 꼭대기 층에는 청초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루프톱 휴식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 공유주방, 바비큐존, 야외공연장, 웰컴푸드스테이션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각 호실에 세탁기, 냉장고, 스마트TV, 침대, 쇼파, 붙박이장 등도 구비된다.
단지 안에서는 20여 개 부대시설에서 30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는 사우나와 노천스파를 비롯해 수영장, 유아풀, 풀사이드바, 골프연습장, 북카페, 플레이존, 키즈존, AV멀티룸, 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된다.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예정)가 2026년 개통되면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일본, 중국, 대만 등 25개 해외노선과 3개 국내노선이 취항 중인 양양국제공항도 국도 7호선을 이용해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세컨드하우스처럼 편안하게 머물다가 집을 비울 때에는 전문 위탁사에 맡겨 운영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전매제한이 없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