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씨 페이스북
배우 김부선 씨가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관련해 “‘이재명 신체 점 절대 안 뺐다’에 1조 조심스레 걸어본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한 예능방송에 출연해 “온몸에 점이 없다”며 김 씨와의 스캔들을 부인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김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재명 씨는 미신을 맹신해서 그 점 절대 빼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그 점은 제주도 우리 동네에서는 대통령 운이 될 점이라고 말들 한다고 했었다”며 “그 말 듣고 재명 씨 입 찢어지게 좋아라 했었다. 벗들 같으면 그걸 빼겠나”라고 덧붙였다.
SBS ‘집사부일체’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6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대선주자 빅3 특집 2편에 출연해 김 씨와 관련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부모에게 물려받은 훌륭한 유산이 있다. 온몸에 점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씨가 이 지사의 몸에 점이 있다고 주장한 것을 간접적으로 해명한 것이다.
이 지사는 김 씨가 주장한 이 지사의 신체적 특징과 관련해 2018년 10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받은 후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