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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급했나…추악한 가면 확 찢어놓겠다”

입력 | 2021-09-29 13:37:00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강공 발언에 반격했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대장동 의혹’ 관련 국민의힘에 강경 발언을 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난사를 시작했군요. 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마음이 급해지셨나 봅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재명 지사가 입이 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저는 비례의 원칙으로만 대응하겠다. 저는 이재명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고 맞불을 놨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에서 이 대표를 향해 “이미 ‘50억 게임’에 참여한 사람이 여러 명인 것을 한참 전에 알고도 지금까지 모른척하고 국민들에게 ‘이재명이 다 설계하고 다 이재명이 만들었다’고 했다.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권고사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