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을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본조사, 보상금 지급 등 보상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LH는 지난 13일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공고’를 내고, 최근 토지소유자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송달했다.
LH는 주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보상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에 따른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주택용지 등 총 14개 필지, 8400억 원 규모 대토를 마련하는 등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또한 LH는 지구 내 8개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대토보상설명회를 개최해 대토보상권리 불법전매 행위 예방을 위한 안내를 실시하는 등 불법행위 차단에도 힘쓰고 있다.
LH는 앞으로 약 2개월간 토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보상 기간이 만료되면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과천과천지구 협의양도인택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장물 또한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연내 보상 시행 예정이다.
최화묵 LH 과천의왕사업본부장은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보상일정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