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당신얼굴 앞에서’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전작 ‘인트로덕션’과 함께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과거 배우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넘어간 상옥이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혜영이 주연을 맡았다.
대신 출연진이 영화제를 찾아 관객을 맞는다. 10월 6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영화제 개막식에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작 ‘인트로덕션’의 주역 신석호, 박미소, 기주봉이 참석해 영화제 개최를 축하한다.
이어 7일 오후 1시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당신얼굴 앞에서’ 상영에서는 주인공 상옥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을 중심으로 권해효, 조윤희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열린 제70회 베를린 영화제 등 해외에서는 동행한 적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좀처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