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특별사절단 자격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총회에 다녀온 방탄소년단(BTS)에게 정부가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소속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을 통해 지급하기로 한 사항이며 사전에 협의된 내용이었다고 반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30일 “이번 해외 일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쓴 항공료, 숙박비, 식비, 현지 교통비 등 비용 전반을 해문홍에서 정산해 지급하기로 방탄소년단 측과 사전 협의를 마쳤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외교부에서 제출 받은 ‘UN 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근거로 정부가 방탄소년단에게 아무런 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