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현대카드 공동 개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함께 만든 된장라면 밀키트가 출시됐다.
이마트와 현대카드는 공동 개발한 ‘정든 된장라면’ 밀키트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두 경영자의 개인적 친분에서 출발했다. 올봄 정태영 부회장이 이마트 전용 신용카드(PLCC) 리뉴얼 협의차 정용진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직접 만든 된장라면을 소개했는데, 이를 맛본 정용진 부회장이 호평을 하며 밀키트 제품화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정태영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에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던 이 된장라면은 그동안은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만 판매하고 있었다. 돼지고기를 주로 활용하는 일본식 라멘과 달리 쇠고기를 넣은 된장 페이스트를 바탕으로 해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이 난다.
‘정든 된장라면’의 가격은 1만2800원(2인분)으로 전국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 SSG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10월 한 달 동안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