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 이하 서울센터)는 ‘2021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의 사업화지원 기업으로 서울센터가 육성한 후보기업 12개사 중 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복합소재,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융합바이오, 친환경, 스마트엔지니어링 5대 분야를 설정하여 예비창업자부터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모집하였으며 지난 8월 후보기업 40개사를 우선 선발했다. 후보기업은 수요기업과 상호 매칭 해 800만 원의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지원비와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 전략 고도화 기간을 가졌으며, 9월 최종평가를 치러 2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이 최종평가를 함께 진행했다.
서울센터는 4개 분야에서 8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복합소재 분야 1개사 ▲㈜이노시아(대표 박찬석), 산업용IoT 분야 3개사 ▲㈜크리모(대표 박존준호), ▲㈜딥엑스(대표 김녹원),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 융합바이오 분야 3개사 ▲㈜스몰머신즈(대표 최준규), ▲㈜스페바이오(대표 안근선), ▲㈜지브레인(대표 양상구), 친환경 분야 1개사 ▲㈜이너보틀(대표 오세일)이다.
산업용IoT 분야의 ▲㈜크리모(대표 박존준호, 360도 커버리를 갖는 mmWave 5G 안테나)는 기존 기술에 견줘 성능 및 가격 측면에서의 우위를 확보하며, 안테나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국외 라이센스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딥엑스(대표 김녹원, 인공 신경망 연산 처리 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는 인공신경망 프로세서 시장의 선점을 목표로 NPU 기술의 획득을 통해 국내제품의 고도화 및 글로벌 경쟁력 획득과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 보안 아키텍처 기반의 범용 임베디드 SW 플랫폼(MCU/SoC))는 아기유니콘 200 60개사에 선정되었으며 그 기술성을 인정받아 대만, 미국, 중국, 영국 등 다양한 국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범용 임베디드 플랫폼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며, 기술 장벽이 높은 최신의 보안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폼을 구축하여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융합바이오 분야의 ▲㈜스몰머신즈(대표 최준규, 신속 간편한 고해상도 바이오 디지털 이미징 분석 솔루션)는 과기정통부 2021년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으며,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바이오 및 핵심 원천기술의 선점과 신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의료와 ICT 기술을 결합하는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바이오(대표 안근선, 바이오의약픔 세포외소포 생산용 3차원 세포응집체 생산장비 기술)는 수작업, 소량생산, 고비용 등 기존 세포 스페로이드 생산기술의 한계점을 차세대 생산기술을 통한 기술적 차별성으로 보완하고자 하였으며 세계 최초 세포외소포 생산기술의 사업화의 초석을 이루고 독자적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브레인(대표 양상구, 뇌질환 진단·치료를 위한 그래핀 MEA 및 인체통신 무선 칩 기반의 신경자극의료기기)은 대뇌의 영구적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기기의 개발을 목표로 하며, 순수 국내 자체 개발 의료기기를 통해 기존 뇌질환 진단/치료장비의 높은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비용 절감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분야의 ▲㈜이너보틀(대표 오세일, 친환경 용기 솔루션 이너보틀)은 90% 재활용이 불가능했던 화장품 용기를 친환경성, 수익성, 실용성, 안정성을 담보하는 소재의 개발을 통해 자원 순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추가물류 발생의 비용을 줄여 재활용 순환 자원의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 하고자 한다.
서울센터는 선정기업 8개사(6개 거점센터, 전체 선정기업 20개사)에 최대 2억 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 지원과 더불어 수요기업 및 서울센터 협업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 추진, 서울센터 연계 투자사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S빌리지 입주 우대 등 서울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후속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