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2021.9.3/뉴스1 © News1
통일부는 1일 북한의 반항공미사일(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의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 보도와 관련해서는 우리 군 당국에서 추가적인 분석 중이라는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일부는 우리 군의 추가분석 및 북한의 동향 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및 당국 간 대화 재개 등을 통해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일관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이 10월부터 통신연락선 복원 의지를 밝힌 만큼 통신연락선이 조속히 복원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전날(9월30일) 새로 개발한 반항공미사일(지대공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국방과학원은 30일 새로 개발한 반항공미사일의 종합적 전투성능과 함께 발사대, 탐지기, 전투종합지휘차의 운용 실용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북한의 시험발사는 지난달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했다는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뒤 이틀 만에 진행됐다. 김 총비서는 참관하지 않았다.